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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윤선우로 시작된 여정”…연인에서 부부로→10월 약속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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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윤선우로 시작된 여정”…연인에서 부부로→10월 약속된 사랑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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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숨결 사이 잔잔한 떨림이 전해지는 오후, 배우 김가은과 윤선우가 긴 시간을 건너 인생의 새로운 챕터 앞에 섰다. 연기 현장에서 처음 마주하던 그 날의 청량함과, 이름만 들어도 뭉근하게 마음이 설레는 두 사람이 이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의 동행을 약속한다. 이들의 깊고 조용한 기다림은 수많은 경쟁과 무대 위 뜨거운 불빛을 지나 각자의 온도로 한 점에 닿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5년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시작됐다. 함께 호흡을 맞추던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한 감정은 각각의 계절을 거듭하며 우정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로 성장해왔다. 조심스럽던 눈길과 미소, 그리고 진심이 담긴 한마디 한마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졌다. 이러한 믿음과 온기가 10월,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는다.

“오랜 시간 함께 걸었다”…김가은·윤선우, 10월 결혼→긴 기다림 끝 행복한 결실
“오랜 시간 함께 걸었다”…김가은·윤선우, 10월 결혼→긴 기다림 끝 행복한 결실

소속사 프레인TPC와 935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백년가약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선 만큼,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달라"는 바람이 담긴 메시지는 김가은과 윤선우가 함께 그려갈 미래를 한층 밝게 비춘다. 설렘과 진심, 그리고 시간이 더한 사랑 속에서 그들의 다정한 동행이 시작된다.

 

김가은의 연기 여정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 선발 때부터 출발했다. 드라마 ‘스타일’에서 데뷔해 ‘자이언트’, ‘닥터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눈이 부시게’, ‘킹더랜드’까지. 최근 ‘감자연구소’에서도 감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윤선우 역시 2003년 EBS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해 각색된 장르 속에서 색깔 있는 연기로 자신의 자리를 굳혀왔다. ‘신의 퀴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토브리그’, ‘세번째 결혼’ 등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은 모든 작품마다 특별한 흔적을 남겼다.

 

이제 두 배우는 카메라 밖, 인생의 진짜 무대 위에서 서로를 더욱 가까이 마주한다. 따뜻한 봄과 여름이 지나, 다가오는 10월, 많은 축복과 응원 속에서 부부로 첫 걸음을 떼고자 하는 김가은과 윤선우. 켜켜이 쌓인 신뢰와 다정함은 둘만의 언어로 완성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또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가만히 번진 마음의 울림은 이 계절, 변화를 맞이하는 두 배우의 용기와 선택에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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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윤선우#일편단심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