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화 1우선주 매매거래정지”…한국거래소, 상장주식수 미달로 내년 7월 정리매매 예고
경제

“한화 1우선주 매매거래정지”…한국거래소, 상장주식수 미달로 내년 7월 정리매매 예고

정재원 기자
입력

한화 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내년 7월부터 매매거래정지와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투자자들은 거래 일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한국거래소의 관련 규정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1일부터 한화 1우선주(종목코드 000880)를 매매거래정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153조의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을 근거로 진행된다. 정리매매는 2025년 7월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공시속보] 한화, 1우선주 매매거래정지→정리매매 돌입
[공시속보] 한화, 1우선주 매매거래정지→정리매매 돌입

거래소는 “이번 거래정지는 한화 1우선주에만 적용되며, 한화 보통주와 3우선주(신형)는 해당 사유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 1우선주 보유 투자자들은 매매정지 및 정리매매 일정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선주 투자자들에게 거래정지에 따른 위험 관리와 신속한 정보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정리매매 기간 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에 따른 거래정지 사례가 유가증권시장 규정에 의거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 역시 “정지 및 해제 관련 기준은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153조에 따라 엄정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거래정지 일정은 한화 1우선주 투자자뿐 아니라, 재무구조가 취약한 소수 우선주 전반의 투자 환경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향후 정리매매 포함 후속 절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중 공개될 유관기업 우선주 상장 조건 변화 및 관련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한국거래소#1우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