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값 보합·백금 하락”…10월 3일 귀금속 시세, 품목별 엇갈린 흐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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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기준 금과 백금, 은 시세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4K 금시세(내가 살 때 기준)는 3.75g당 774,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0.39%) 하락했다. 제품 판매 가격은 685,0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14K 금의 판매 가격은 390,5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백금은 약세를 보였으며, 구매 가격이 301,000원으로 5,000원(1.66%) 내렸고, 판매 가격도 248,000원으로 4,000원(1.61%) 하락했다. 반면 순은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해 구매 가격은 10,190원으로 60원(0.59%) 올랐고, 판매 가격은 7,440원으로 40원(0.54%)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최근 귀금속 시장에서는 국제 경제 상황과 투자 심리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금값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 금과 백금의 가격에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반대로 지정학·경기 불안 등 비상시에는 금 수요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업계는 각국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기지표의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과 백금, 은 등 주요 귀금속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

 

과거 흐름과 비교하면 금 가격은 최근 들어 국제 시세와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백금은 경기 민감도가 커 단기 변동이 잦은 편이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와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귀금속 가격의 단기 방향성은 글로벌 정책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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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금시세#귀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