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1.05% 하락”…코스닥 하락장 속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10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보로노이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장중 169,3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171,100원) 대비 1,800원 내린 1.0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거래는 시가 171,200원에서 출발해 고가 173,600원, 저가 166,7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거래량은 43,070주, 거래대금은 73억 3,100만 원을 기록했다. 보로노이의 시가총액은 3조 1,155억 원으로, 코스닥 내 16위에 해당한다. 동일업종 업체들의 평균 주가 등락률이 0.35% 하락에 그친 반면, 보로노이는 이보다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장 관심이 쏠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보로노이 상장 주식 18,391,421주 중 900,129주를 보유해, 전체의 4.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 비중, 거래대금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업종별 강세·약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며 "보로노이도 단기적 수급 변화와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등락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과 업종별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동향을 핵심 변수로 꼽으며 보로노이의 주가 흐름을 관찰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반등 여부와 더불어 각 종목별 실적 발표, 대외 환경 변화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