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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운명 넘어선 입맞춤”…조이현·추영우, 해피엔딩일까→심장 쥐어짜는 결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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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운명 넘어선 입맞춤”…조이현·추영우, 해피엔딩일까→심장 쥐어짜는 결말 궁금증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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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처럼 가슴을 두드리는 박성아와 배견우의 운명은 마치 오래된 설화처럼 방송가에 긴 여운을 남겼다. ‘견우와 선녀’ 11화는 두 사람이 다시 마주선 순간, 봉수의 빙의와 동시에 터져나온 입맞춤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시청자의 감정을 깊이 흔들었다. 두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는 환상적 호흡으로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그려냈고, 이들의 서사가 극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억누른 감정과 슬픔, 그리고 희망의 기운이 교차하는 11화에서는 박성아가 악귀 봉수의 힘을 자신의 몸에 감추고 자취를 감췄다. 동천장군과의 이별 이후, 남겨진 배견우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슬픔을 안은 채 박성아를 찾아 길을 나섰다. 꿈속에서 보았던 꽃도령의 법당, 그리고 다시 엮인 인연의 끈은 두 사람을 운명적으로 이끌었다.  

tvN '견우와 선녀'
tvN '견우와 선녀'

이날 방송의 강렬한 엔딩, 배견우가 붙잡은 박성아와 악귀 봉수의 기습적인 입맞춤은 관객의 상상을 자극했다. 봉수의 거친 말투와 박성아의 혼란이 오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의 깊은 믿음과 사랑이 결말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따라 결말부에서 박성아와 배견우가 쌍방 구원에 성공할지, 봉수의 힘은 완전히 떠날 수 있을지 반전의 여지는 더욱 커졌다.

 

드라마는 동시간대 케이블과 종편을 아우르며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특히 2049 시청자층의 전폭적인 지지도 받았다. 이러한 수치는 ‘견우와 선녀’ 특유의 오컬트와 청춘 성장 서사, 그리고 웹툰 원작의 상상력이 시청자 감성을 자극한 결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이 작품이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했다”고 밝혔고, 글로벌 OTT 서비스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반응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12화에서 봉수의 퇴마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또 다시 예기치 못한 희생이 시청자를 기다릴지 행방은 오직 결말만이 답할 수 있다. ‘견우와 선녀’ 최종회는 7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돼, 박성아와 배견우의 쌍방 구원 서사가 마지막 물줄기를 틀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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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선녀#조이현#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