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스타 오후 2% 하락”…동일 업종 강세에도 외국인 소진율 저조
신도현 기자
입력
로보스타 주가가 11월 13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2%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로보스타는 76,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인 78,300원보다 1,800원 내린 2.29%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시가 78,000원으로 시작해 고가 78,500원, 저가 75,600원을 기록하는 등, 장중 2,9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57,443주, 거래대금은 44억 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반응도 엇갈렸다. 코스닥에서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7,478억 원으로 108위 수준이지만, 외국인 보유 주식은 346,675주,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3.56%에 그쳤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 업종이 0.25% 상승 마감한 것과 대조적으로 로보스타만 2% 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1.84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수 약세와 단기 수급 불안이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연말 리밸런싱 수요 등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과 외국인 투자 동향이 주가 추가 흐름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도현 기자
밴드
URL복사
#로보스타#코스닥#외국인보유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