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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정, 펜싱 유니폼 입다”…김준호와 불꽃 훈련→새로운 용기와 성장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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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정, 펜싱 유니폼 입다”…김준호와 불꽃 훈련→새로운 용기와 성장의 시작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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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설렘이 교차한 남유정의 등장이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브브걸 시절 다져온 무대 매너를 뒤로하고 남유정은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에서 펜싱복을 입고 운동장 어귀를 당차게 걸었다. 익숙했던 조명과 군무를 벗은 채, 이번엔 전혀 다른 자신과 마주하겠다는 각오가 화면에 담겼다.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는 김준호 코치가 네 명의 아티스트에게 펜싱의 기초부터 실전의 생생함까지 직접 전수하는 독특한 예능 포맷이다. 남유정과 함께 이윤정 아나운서, 배우 한재인, 싱어송라이터 이젤이 합류해 한 팀이 되었으며, 각자 낯선 스포츠에 도전하는 진지한 눈빛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불거졌다.

남유정 인스타그램
남유정 인스타그램

공개된 첫 방송에서 남유정이 들려준 속마음은 먹먹한 울림을 남겼다. 펜싱에 대한 낯섬, 스스로 소극적이었던 지난 시간, 그러나 함께 훈련을 이겨내는 동료들과 응원해주는 팬들의 존재가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고백이었다. 지칠 때마저 간절했던 도전의 의미, 결과보다 성장 그 자체에 감사를 더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남유정의 도전에는 지난 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솔로 활동의 여정, 다양한 예능을 통해 보여준 열린 자세와 성실함이 오롯이 바탕이 됐다. 배우 이규한과의 결별 이후에도 흐트러지지 않은 자신만의 내공이, 펜싱 경기장을 무대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김준호 코치의 진심어린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흔들림 끝에 피어나는 용기와 가능성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네 명의 아티스트가 팀을 이룬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는 아마추어 대회 목표와 더불어 각자의 성장이 교차하는 스토리 라인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무대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서도 한계를 깨는 남유정의 시도에 팬들은 응원을 보냈고, 매주 순차 공개되는 훈련 기록 역시 그녀의 도전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이목이 쏠린다.

 

남유정이 출연하는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는 28일 오후 유튜브 ‘준호말고준호’와 KBS 스포츠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됐으며, 이후 각 출연자의 색다른 도전기는 매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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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정#김준호의펜싱사관학교#브브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