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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과 달리 약세 전환”…유진로봇, 장중 3.79% 하락세
산업

“동일 업종과 달리 약세 전환”…유진로봇, 장중 3.79% 하락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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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대표주 중 하나인 유진로봇이 9월 23일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 기준 유진로봇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9% 하락한 11,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12,150원보다 460원 하락한 수치다.

 

장 초반 12,18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고가 12,200원, 저가 11,66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변동폭은 54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가는 이 범위의 하단에 근접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거래량은 101만 9,953주, 거래대금은 120억 8,500만 원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상대적으로 동일 업종이 이날 1.15%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유진로봇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시가총액은 4,389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93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량은 497만 4,181주이며,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3.26%로 나타났다.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92.48배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최근 로봇 산업 내 변동성 확대와 함께 자동화·스마트팩토리 분야 수주 경쟁 심화, 그리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이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외국인 투자 비율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업종 평균과 상반된 개별 종목 흐름 속에, 유진로봇 주가 추이는 기술적 변곡점과 시장 수급 요인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관련 산업과 기업 가치의 동반 변화가 있을지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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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