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딸 김나우 천사 강림”…아이 품은 첫 시선→뜨거운 환호 쏟아져
어린 생명이 전하는 잔잔한 여운은 가수 슬리피의 새로운 시작을 말없이 밝혀냈다. 투명하게 빛나는 신생아 김나우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 한가운데 따스한 온기를 심었다.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아이의 고요한 숨결은 곧 슬리피 가족이 맞이한 커다란 변화를 이야기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 털실 왕관을 쓴 김나우가 순백의 포근함에 감싸인 채 세상의 소음과는 멀리 떨어진 작은 천사로 안겨 있었다. 두 손을 조심스럽게 가슴 앞으로 모으고 깊은 단잠에 빠진 얼굴에는 탄생의 경이로움에서만 피어나는 맑음이 번졌다. 배경 가득 펼쳐진 새앙무리 깃털과 새하얀 소품은 마치 아이를 위해 시간까지 멈춰 '천사 강림' 순간을 길게 붙들었다.

슬리피는 사진과 함께 “김나우 믓찌네”라는 간단한 문장으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감탄과 설렘을 드러냈다. 처음 마주한 생명의 벅참과 동시에 불쑥 치솟은 보호 본능, 그리고 신생아를 향한 충만한 사랑이 숨김없이 전해졌다.
누리꾼들 역시 김나우의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첫 순간을 보며 깊은 축복과 감사, 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진짜 천사 같다', '건강하게 자라길'이라는 다정한 메시지부터, 아직 작고 여린 아이를 품은 가족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졌다.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랑받던 슬리피가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보여주는 순수한 모습은 또 다른 감동으로 남았다.
슬리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김나우의 사진은 계절과 시간을 넘어선 사랑의 기적을 담았다. 음악과 무대의 삶에서 한 걸음 더 걸어 들어간 가족의 탄생은, 보는 이에게도 소중한 여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