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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디라운지 신보 속 여름의 파란 물결”…찬민·권순관, 감정 폭발→팬들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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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디라운지 신보 속 여름의 파란 물결”…찬민·권순관, 감정 폭발→팬들 궁금증 증폭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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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이 맴도는 7월, 찬민, 권순관, 디온테, 웨더보트가 ‘킨디라운지’의 여름을 더욱 농밀하게 물들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색채와 어법으로 여름의 회복과 희망을 노래하며, 신선한 에너지와 감정의 대합주를 완성했다. 그 안에서 음악의 온기와 서사가 종일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찬민은 새 싱글 ‘파랑성’으로 돌아와 한층 강렬해진 록 사운드와 직관적인 신스, 그리고 사야가 떠난 뒤의 여운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아련한 청춘의 감정, 버려진 꿈과 찬란한 시절의 회상을 진하게 투영하면서 여름의 푸른 물살을 음악 안에 고스란히 담았다.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 위로, 엣지 있는 멜로디가 얹혀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여름 감성에 물들다”…찬민·권순관·디온테·웨더보트, ‘킨디라운지’ 7월 신보로 색다른 서사→음악 팬 기대 높인다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여름 감성에 물들다”…찬민·권순관·디온테·웨더보트, ‘킨디라운지’ 7월 신보로 색다른 서사→음악 팬 기대 높인다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오랜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권순관은 첫 EP [여행자]를 통해 삶을 여행에 빗댄 자전적 서사를 펼쳤다. 고요하고 섬세한 작곡과 프로듀싱 역량이 아로새겨진 이번 앨범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시간과 기억을 소환하게 만든다. 일상의 다정한 위로와 자신만의 감정을 촘촘히 채운다.

 

디온테는 첫 EP [SEEKER]에서 직접 모든 곡의 디렉팅에 나서며 독창적인 음악성과 탐색의 여정을 그렸다.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배치된 이번 앨범에는 예술적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디온테만의 완성도 높은 감각이 팬들의 감성을 건드린다. 방향성에 대한 치열한 탐색이 이색적인 서사로 옮겨졌다.

 

웨더보트의 ‘날갯짓’은 절망 끝에서 다시 날아오르는 청춘을 응원한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가 충돌하는 순간, “그 안에서 자라나던 날개를 펴고 태양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노랫말이 쏘아올린 희망의 메시지가 더욱 깊게 울린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접목된 브리티시 모던록이 한여름의 무드를 짙게 물들인다.

 

한편, ‘킨디라운지’를 이끄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8월부터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 50개 공연장, 150팀의 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음악문화의 새로운 바람과 대중음악의 다채로움이 기대되고 있다. 참여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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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민#권순관#킨디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