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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아버지 돌발 행동에 눈물 터졌다”…칠순 앞두고 흔들린 가족애→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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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아버지 돌발 행동에 눈물 터졌다”…칠순 앞두고 흔들린 가족애→궁금증 증폭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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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미소로 가족의 품에 안긴 박서진은 어느새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울컥 쏟아진 진심을 꺼내 보였다.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속에서 아버지의 칠순을 맞아 세 남매가 손을 맞잡자, 수십 년 세월이 아로새긴 기억이 함께 들어섰다. 작은 섬 신도에 돌아온 가족은 세상을 떠난 두 형제까지 품었던 따뜻한 시절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방 안에 웃음과 눈물이 뒤섞였다.  

 

이번 방송에서 박서진은 형 효영, 동생 효정과 아버지의 칠순을 정성껏 준비했다. 아버지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는 ‘신도’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설렘과 더불어 묵직한 책임감도 자리했다. 그러던 중 박서진은 형과 함께 아버지의 무릎 통증을 걱정하며 병원을 찾았고, 정밀 검사 끝에 의사로부터 예상 밖의 소견과 입원 권유를 듣고 한순간 겨울바람처럼 굳어졌다. 박서진은 솔직한 속마음으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이내 세 남매는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애썼다. 기대와 사랑이 가득한 시선이 오가는 잔치 준비 과정 속에서 아버지는 생각지 못한 돌발 행동을 보였다. 그 순간 박서진은 참았던 감정이 무너지는 듯 오열했고, 가족 모두의 진짜 마음이 또 한 번 흔들렸다.  

 

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만 29세가 된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데뷔에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솔한 매력을 보여온 그는 최근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소속사는 박서진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힌 가운데, 깊어진 가족애와 눈물이 교차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잊히지 않는 가족의 흔적, 그리고 변해가는 시간을 담아낸 박서진의 이야기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8일 방송에서 진솔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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