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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시드니의 영화 노을 속에 멈추다”…고요한 사색→브이로그 궁금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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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시드니의 영화 노을 속에 멈추다”…고요한 사색→브이로그 궁금증 고조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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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로 스며든 황금빛 가을, 배우 경수진은 시드니의 낯선 거리에서 영화 같은 한 장을 남겼다. 호주의 초가을 도심에서 차분히 일상을 바라보던 그의 순간은 잔잔한 감정선 위로 고요하게 번졌다. 유리 진열장에 비친 실루엣, 가지런히 묶인 머리와 환절기 특유의 내추럴한 메이크업은 사색과 여유로움이 층층이 쌓인 깊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팬들은 사진 한 컷에서부터 시드니의 초가을 공기, 그리고 경수진 특유의 따뜻한 무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베이지색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작은 링 귀걸이 등 세심한 스타일링으로 가을의 여운을 더욱 짙게 남겼다. 옅은 녹색 이너와 광택이 은은한 재킷이 어깨를 감싸며 계절의 변화를 부드럽게 표현했다. 유리 진열장을 사이에 두고 먼 곳을 바라보는 그에게서는 달콤한 초콜릿 향처럼 진한 여운과 작은 설렘이 함께 읽혔다.

배우 경수진 인스타그램
배우 경수진 인스타그램

경수진은 “Sydney film ver 시드니 브이로그는 만취 경수진에서 보여드릴게요 film by @hamihahaa”의 메시지로, 시드니에서의 느린 오후와 소소한 기쁨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 한 마디에 모두의 기대가 쏠렸다. 팬들은 “경수진의 브이로그가 궁금하다”, “영화 한 장면 같다”, “따스함이 전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만의 차분한 감성에 공감했다. 진열장 너머 단상에 드리운 고요한 표정마저 작은 위로가 돼 돌아오고 있다.

 

평소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보이던 경수진이 이번 사진에서는 한층 더 깊어진 사색의 무드를 선사했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초가을 시드니 거리, 그 속에서 배우 경수진은 스스로를 비추며 또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은은히 예고했다. 경수진의 일상은 ‘만취 경수진’을 통해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겨, 팬들과 소중한 시드니의 순간을 나눌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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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시드니#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