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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졸업장 품은 딸과의 미소”…가족애 담긴 진심→아버지 마음 깊어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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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졸업장 품은 딸과의 미소”…가족애 담긴 진심→아버지 마음 깊어진 날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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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함께 펼쳐진 졸업식 날, 박찬호는 딸의 새로운 여정을 기꺼이 응원하며 더 깊어진 아버지의 마음을 꺼내 보였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첫째 딸 애린의 고등학교 졸업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한 축복의 순간을 자신의 목소리로 담담히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과 아내, 가족이 함께한 기념사진과 함께, 또 한 번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드디어 딸부자는 첫째를 졸업시킨다”며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가족이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맞춰 입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 곁을 떠나 자유를 꿈꾸는 딸을 바라보며 그는 “왜 아버지 곁을 떠나는 딸은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서운함과 동시에 딸의 성장에 대한 묵직한 응원을 덧붙였다.  

박찬호 졸업장 품은 딸과의 미소
박찬호 졸업장 품은 딸과의 미소

청춘의 문턱에서 두려움이 앞섰던 자신의 지난 시절을 떠올린 박찬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 가는 길이 두려웠지만, 결국 극복은 내게 성장과 성숙을 남겼다”고 의미를 되짚었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첫걸음을 떼는 딸에게 그는 “TMT(Too Much Talker) 아버지 수업을 졸업하는 너에게 축하한다”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가족의 따뜻함과 딸의 앞날을 향한 기대가 가득 담긴 이 졸업식 감동의 편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박찬호는 2005년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팀에서 활약하며 아버지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 선배로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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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애린#딸졸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