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전설과 맞잡은 순간”…사콜 세븐 무대 강렬 반전→‘파리 감성’까지
화려한 조명 아래 김용빈의 미소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선배 가수와 나눈 무대 위 진심 어린 교감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진지한 파문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펼쳐진 김용빈의 한 순간이, TOP7 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간을 멈춘 듯 선명하게 각인됐다.
듀엣을 신청합니다 코너 속, 김용빈은 자신의 음악 행로와 결을 같이하는 전설적인 가수와 한 무대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정말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수줍게 털어놓은 그는 상대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장인의 풍미를 온전히 받아냈다. 이에 선배 가수 역시 “용빈 씨가 어릴 때 행사장에서 내 노래를 불렀다”며 오래된 인연을 회상했고, 두 사람은 운명처럼 듀엣 파트너로 연결됐다. 진심이 깃든 화음과 깊이 있는 눈빛 속에 이들의 무대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용빈은 무대를 마치며 “잊지 못할 무대였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해, 후배의 성장과 존경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

이어 김용빈은 13살 시절 남인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불렀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오랜만에 다시 선보였다. 스물한 해가 지나 다시 부르는 익숙한 노래에 김용빈의 목소리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팬의 신청으로 이루어진 이 무대는 그의 굳건한 시간, 열정, 성장을 되짚게 하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걸려온 한 통의 팬 전화가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팬은 “잠깐 본 무대에 완전히 빠져버렸다”는 고백과 함께 멤버 중 한 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해당 멤버가 “애기야, 가자”라고 답하며 스튜dio의 설렘도 절정에 다다랐다. 파리의 남자라는 호칭이 궁금증을 더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팬심의 물결을 이끌었다.
본격적인 여름 특집으로 찾아온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여행을 떠나요’ 편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에너지와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심이 더해져 또 다른 감동을 예고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