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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규모 신입·전문채용”…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앞두고 인재 확보 총력
경제

“2026년 대규모 신입·전문채용”…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앞두고 인재 확보 총력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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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6년 신입 및 전문 인력 공개 채용을 9월 22일부터 시작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방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이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 재편과 맞물려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긍정적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전문인력,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서 접수를 동시에 개시했다. 객실승무원 접수는 10월 13일 오후 6시까지, 신입사원과 전문인력은 10월 14일 오후 4시까지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일반직과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으로, 기술직은 근무지 선택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어학 성적과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대한항공
사진 출처 = 대한항공

전문인력 채용에서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Cloud·Data·Network), 시설 분야 등으로 신입과 경력 모두 선발한다. 특히 해당 분야 2년 이상 경력자의 경력직 지원도 열려있다. 기내 안전 및 서비스 책임을 맡을 객실승무원은 2026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일정 어학 성적과 교정시력 1.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대한항공 측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립과 지속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지며 입사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고용 확대가 전후방 산업 전반의 활력 제고와 청년 취업시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통합 항공사 체제에서 효율성·서비스 혁신 등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향후 채용 시장의 유사 트렌드가 이어질지와 함께 시장의 관심은 통합 항공사 공식 출범 및 추가 투자 계획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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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통합항공사#신입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