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도 기술 경쟁”…코지마, 추석 특별 프로모션 가동
IT 가전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 안마의자가 명절 시즌 가전 시장의 주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지마는 추석을 겨냥해 프리미엄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를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및 신규 프로모션을 17일 공개, 비대면·온라인 구매 기반의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도화된 마사지 알고리즘, 신체 스캔 센서 기반 자동 맞춤 기능, 각종 IT 연동 시스템 등 기술적 진화가 프리미엄 안마기기의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명절 전후 기간 ‘효도 가전’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이번 코지마 프로모션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자사몰, 전국 대리점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실속형·프리미엄 안마의자를 9종, 소형 마사지기를 9종 선정해 30일까지 최대 54%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자사몰에서는 28일까지 리퍼브 모델 한정 ‘안마의자 반값전’과 58% 할인 행사가 전개된다. 하이마트, 이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3일까지 6종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특가 전략이 적용된다.
코지마의 안마의자는 자체 개발된 3D·4D 입체 마사지 모듈, 신체 부위별별 세밀 제어, 정밀 압력센서 적용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최근에는 집약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안마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존 자동 루틴에 비해 체형별 오차를 줄이고, 마사지 몰입감을 기존대비 20% 이상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마기기 산업은 오프라인 체험 판매에서 온라인 중심 비대면 판매로 재편되는 추세다. 선물 수요 확대로 저가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시장 범위가 넓어졌으며, IT 기술 융합 속에 신제품 성능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후지의료, 유럽 파나소닉 등과 기술·브랜드 각축전이 가속화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비대면 일상화, 건강관리 니즈 증가가 IT 기반 안마의자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코지마처럼 다양한 모델을 전통 명절 집중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전략이 안마기기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과열 판촉과 실질적 성능 검증 사이에서 사회적 신뢰 확보와 품질 인증, 사후관리체제 강화가 향후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T 기반 생활가전 산업에서 기술, 유통, 데이터 기반 맞춤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