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50만주 이익소각”…서부T&D, 총 주식수 6,542만6,923주로 감소
서부T&D의 주식 소각에 따른 상장주식 총수 변경이 2025년 7월 3일부터 효력을 갖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30일, 서부T&D가 최근 보통주 500,000주를 이익소각 방식으로 소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총 상장주식수는 종전보다 줄어 65,426,923주로 조정되며, 각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으로 변동 없이 유지된다. 회사 측은 자본금 변동은 없고 소각 기준일은 2025년 6월 16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소각 조치는 경영 안정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2025년 7월 3일 적용되는 변경 상장일과 내년 배당 기준일 등 후속 일정에 관심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서부T&D, 주식 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총 주식수 감소로 주주 관심](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30/1751275204705_245462625.webp)
한국거래소는 소각 방식이 기타 이익소각임을 언급하며 “자본금 변동 없는 주식수 조절”임을 명확히 했다. 업계에서는 남은 주식 수 제거(소각)가 유통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주 이익을 환원하고, 기업의 주식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주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 소각은 대체로 주식 희소성 증가와 주주가치 증진, 경영진의 신뢰 신호 기능을 가진다”며 “이번 조치가 향후 경영 안정성과 주가 흐름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식 소각은 2025년 6월 16일 이행됐으며, 서부T&D는 공식 공시를 통해 구체 내용을 안내했다. 추가적인 발행·회수 정보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다.
향후 서부T&D의 주주정책이나 주가 흐름은 소각 효력 발생 이후 시장 반응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