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김민하, 극과 극 케미 폭발”…IMF 파고 속 청춘 운명→시너지 어디까지
초보 사장 강태풍으로 변신한 이준호와 논리파 경리 오미선 역의 김민하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1997년 IMF 시절, 서로 완전히 다른 에너지로 ‘태풍상사’에 따스한 불꽃을 피운다. 두 사람의 반대되는 캐릭터가 풀어내는 동행이 예고된 가운데, 짙은 현실의 파도 위에서도 서로에게 성장의 동력을 건네는 청춘의 순간이 앞으로 어떤 울림을 남길지 시청자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준호는 직감을 믿는 강태풍 그 자체였다. 위기에도 미소를 띤 채,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가 그대로 담겼다. “나는 내 감을 믿어”라는 한 문장은 캐릭터의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힘 있게 부각한다. 반면 김민하는 오미선 고유의 이성과 논리로 팽팽한 반전을 이끈다. “전 제 논리를 믿어요”라는 대사는 선명하게 빛나는 눈빛과 치밀한 분석력, 그리고 계획적인 태도가 어우러진다. 이준호와 김민하, 두 배우 모두 이미 시너지가 크다고 자평하며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이라 더 의지가 된다”, “머리를 맞댈수록 마음이 단단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풍상사’는 모두가 흔들리는 시대, 무역회사라는 작은 세계에서 시작되는 청춘들의 함성, 그리고 사력을 다해 서로를 붙잡으며 나아가는 열정의 생존기를 담는다. 강태풍과 오미선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부터 꿈을 쫓는 방식까지 달랐으나, 결국 서로에게서 치유와 성장을 발견해간다. 회사의 위기를 껴안고 내놓는 아이디어,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힘에서 일어서는 두 사람의 복합적인 감정이 작품의 정수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준호와 김민하의 케미가 뿜어내는 분위기는 ‘태풍상사’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청춘의 동행, 예상할 수 없는 변수와 위기 속에서 결국 더 단단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예고된 파장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린다.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도 변하지 않는 자리와 믿음을 지키려는 이들의 불굴의 심지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태풍상사’는 극과 극 캐릭터의 호흡과 유쾌한 생존기를 표방하며 ‘폭군의 셰프’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첫 방송은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