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신고하면 최대 3억 원”…부산세관, KTX부산역서 합동 캠페인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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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이 지난 6월 27일 오후 KTX부산역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경찰, 검찰, 해양경찰,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지역의 9개 민·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추진된 것으로, 마약류의 위험성과 불법 밀반입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밀수 신고 방법, 적발 사례,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이 담긴 안내 리플렛과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관세청 캐릭터 ‘마타’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설치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이 마약 밀반입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신고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관세청 ‘125 밀수신고센터'로 의심 신고 시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마약 퇴치를 위한 시민 참여와 관련 제도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내 마약 오남용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합동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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