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시마·필 위자드, 심사석 운명”…월드 오브 스우파 압도적 서사→치열한 탈락 배틀

‘월드 오브 스우파’의 무대에는 처음부터 남다른 긴장감이 번졌다. 서늘한 조명 아래 심사석을 메운 윤지, 오시마, 필 위자드의 표정에는 각기 다른 인생의 깊이와 현장을 향한 진심이 응축됐다. 댄스에 인생을 건 세 명의 저지들이 운명의 순간을 맞이하는 그 기류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윤지는 왁킹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이미 ‘스우파’ 시즌2 파이널 진출까지 이뤄낸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계의 상징이다. 그녀는 이번 탈락 배틀 저지에 선 심정을 묻자,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 자리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기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며, 승부의 현장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전한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배틀 현장엔 팀원들의 땀과 한숨,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열정이 가득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뉴스쿨 힙합 댄서 오시마는 1994년부터 어느 팀보다 더 무게감 있는 커리어를 쌓아온 주인공이다. ‘STRUT’, ‘BUTTER’, ‘ZENITH’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증명하는 크루들 속에서 활약해온 그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심사위원이다. 특히 오시마는 “이런 스케일의 프로그램은 본 적이 없었다. 현장에서 이 쇼가 펼쳐지는 걸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히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감흥과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필 위자드는 2024년 파리에서 켜진 브레이킹 종목에 한국계 캐나다 국가대표로 나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월드 챔피언이다. 그는 ‘월드 오브 스우파’를 두고 “각 댄서의 열정과 승부 본능이 이 한 무대에서 전부 터졌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무대를 본다는 것이 나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레전드들의 심사는 마이크 송, 박진영과 함께 더욱 냉정하고 치열하게 탈락 크루를 가린다.

이번 스페셜 저지 라인업 공개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운 현장의 열기와 긴장이 고스란히 담긴 스틸컷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꿈을 이루겠다는 댄서들의 각오, 그리고 심사석에 앉은 저지들의 묵직한 눈빛이 한 편의 드라마를 그린 듯 했다. 이처럼 각자의 세계와 인생을 담고 한 자리에 모인 스페셜 저지와 참가 크루들은, 치열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기는 경쟁의 묘미를 완성해낸다.

월드 클래스 저지들의 깊고 선명한 존재감은 예고편 속 현장 스틸에서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스페셜 저지들의 이색 리액션과 함께 펼쳐질 새로운 탈락 배틀 무대는 한 여름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예정이다. 뜨거운 심사, 새로운 경쟁의 무대는 7월 1일 화요일 밤 10시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