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류수영·기현, 삼발 양념 앞 무릎”…‘류학생 어남선’ 폭소→맛의 유혹에 흔들린 현장
엔터

“류수영·기현, 삼발 양념 앞 무릎”…‘류학생 어남선’ 폭소→맛의 유혹에 흔들린 현장

배진호 기자
입력

환한 표정으로 부엌의 문을 열던 류수영과 기현, 그리고 윤경호의 손끝은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브루나이의 이국적 식재료와 향신료들이 한데 어우러지자 낯설지만 강렬한 삼발 양념의 향기가 좁은 공간을 가득 채웠다. 현지 백반 마스터의 비밀 레시피를 받는 순간, 세 배우의 얼굴엔 설렘이 번졌고, 우스갯소리와 진중한 집중이 교차했다.

 

기현은 삼발 양념의 완성된 아름다움에 “우량아 센서가 발동됐다”며 한껏 들뜬 감탄을 쏟아냈다. 닭고기에 양념을 재워 직화로 구우면 어떨까 상상하며 군침을 삼키는 모습으로 미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류수영 역시 “한국에서도 해먹을 수 있겠다”고 말하며 그 깊은 풍미에 매료된 듯 보였다. 그러나 호응이 쏟아지자 류수영은 “이거 만들면 안 돼. 우량아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방송 은퇴의 맛이다”라며 농담을 더해 촬영장 전체를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은퇴 경고에 폭소”…류수영·기현, ‘류학생 어남선’ 중독 양념→현장 무릎꿇린 사연 / E채널
“은퇴 경고에 폭소”…류수영·기현, ‘류학생 어남선’ 중독 양념→현장 무릎꿇린 사연 / E채널

삼발 양념은 단순한 양념 그 이상이었다. 블라찬에 이국적인 향신료, 달콤함과 시큼함이 어우러진 그 맛은 요리에 대한 환상을 자극했다. 직접 젓는 손끝에서 오감이 깨어난 류수영과, 전주 비빔 삼각 김밥에서 영감을 얻은 기현의 모습에는 요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브루나이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한식에 대한 도전 정신이 긴장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조화를 이끈 순간이었다.

 

‘류학생 어남선’ 속 현장감과 감동은 현대백화점 판교 팝업스토어에서 더욱 생생히 이어진다.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방송에 선보인 메뉴와 굿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세 사람이 부엌에서 쌓은 소중한 추억이 팬들과 관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 여운은 단순한 미식의 경계를 넘어, 요리 도전의 설렘과 특별한 만남으로 확장된다.

 

방송을 기다리는 시간, 분주히 준비된 재료와 반짝이는 미소는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늘 미식의 세계를 모험하는 류수영, 그리고 ‘요잘알 삼형제’의 케미스트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E채널은 물론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들의 유쾌한 요리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류수영#류학생어남선#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