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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부친 고백에 눈물”…이주명과 미래, 떨림 가득→시청자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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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부친 고백에 눈물”…이주명과 미래, 떨림 가득→시청자 궁금증 폭발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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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의 아버지 김온양이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들 커플을 향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진심이 이날 방송을 통해 조용히 번져나갔다. 김온양은 밝은 미소 속에서도 언젠가 손자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아버지로서의 걱정을 내비쳤고, 그러면서도 아들 김지석과 배우 이주명이 잘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깊이 전했다.

 

특히 그는 김지석이 배우라는 이유로 결혼을 미뤘다며, 팬들의 생각과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도 전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조카들과의 나이 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늦은 결혼에 대한 가족의 바람이 솔직하게 담겼다. 이어 김온양은 “여자친구가 생겼단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고 말하며, 실제로 인사를 나누었을 때 띠동갑이란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도둑놈 소리도 들었다”며 세대 차이를 가볍게 표현하면서도 아버지 특유의 유머가 스며 나왔다.

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중 김지석이 “아무나 데려오면 되겠느냐”고 농담하며 여자친구 이야기를 슬며시 피한 경험을 소환한 김온양은, 그 뒤로 잠시 마음을 접기도 했지만 직접 이주명을 만나 본 뒤에는 오히려 안심이 됐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그는 “성격도 좋고, 이젠 더 잘해주고 싶다”고 덧붙이며, 며느리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이주명이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아들이 섣불리 결정을 내리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는 말도 더했다. 김온양의 따뜻한 응원과 존중이 순간순간 전해질수록, 객석의 공기는 훈훈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뿐 아니라 출연진 모두가 부모의 진심에 한 번 더 마음을 기울였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자식과 가족이라는 화두 아래, 평범하지만 깊은 진심이 오가는 대화를 통해 매주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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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주명#속풀이쇼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