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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강화”…부산상의, 산업 지원→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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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과정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 기아, 오토큐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을 근간으로, 신산업 전환기에 걸맞은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동차 엔진과 섀시 등 기존 내연기관 정비는 물론 전기·전자장치 점검, 전기차 결함 진단 등 첨단 실무 역량을 고루 갖춘 현장 맞춤형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총 113명의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과정 수료자는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인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취득이 가능하며, 오토큐 취업 시에는 사내 기술자격 레벨1과 2년 경력 인정을 동시에 받는 등 실질적인 취업 촉진 효과도 뒷받침된다.
훈련 참가자에게는 국비 전액 지원뿐 아니라 월 11만6천원의 훈련장려금과 최대 20만원의 특별훈련수당 등 경제적 지원도 제공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분야 실무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은 지역 내 기술 생태계 기반 강화와 미래형 교통산업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본 훈련 사업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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