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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미스터리 정체 발각”…‘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와 진심 폭발→질투와 위기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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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미스터리 정체 발각”…‘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와 진심 폭발→질투와 위기 교차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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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들어선 봉청자의 곁, 송승헌이 보여준 작은 농담 하나에 촬영장은 따뜻한 공기로 가득 찼다. 장난기 속에 숨겨진 속내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지하게 번져가며, 엄정화가 짓는 미소와 송승헌의 흔들리는 눈빛이 오래도록 남았다. 두 배우가 빚어내는 설렘과 긴장,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 장면마다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송승헌은 경찰 독고철로 분해 봉청자 곁에 잠입하며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뒤섞인 서사를 이끌었다. 강력계 형사로 복귀를 꿈꾸며 스스로를 봉청자의 매니저 신분으로 숨긴 채 접근하는 독고철의 서사는, 어색한 변장 연기와 담백한 케미스트리로 시작해 점차 진심이 묻어나는 감정선으로 확장됐다. 대사 연습에 어색함을 보이다가도, 봉청자가 집 비밀번호를 통해 그를 떠올리는 순간 송승헌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이것이 두 인물을 단순한 매니저와 스타의 관계에서, 진심의 끝을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 구도로 옮겨놓았다.

“정체 드러난 순간”…송승헌, ‘금쪽같은 내 스타’서 엄정화와 설렘 폭발→미스터리 속 위기 / 지니TV오리지널드라마
“정체 드러난 순간”…송승헌, ‘금쪽같은 내 스타’서 엄정화와 설렘 폭발→미스터리 속 위기 / 지니TV오리지널드라마

극의 중반부에서는 봉청자를 위해 몸을 던지는 독고철의 진심이 드러났다. 몰래 청자의 방에 들어가 봉청자를 위협하는 곽정도와의 추격전을 벌이고, 부상을 입고도 내색하지 않는 모습은 그가 더 이상 단순한 임무 수행자가 아님을 증명했다. 그뿐만 아니다. 엄정화와 지진희가 연기하는 원반이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자 독고철은 표정 속 은근한 질투를 내비쳤다. 봉청자와 원반 간 열애설이 번지자마자, 독고철은 누구보다 단호한 태도로 봉청자를 지켰다. 소속사 대표 강두원의 거친 말까지 무겁게 받아들이며, 묵직한 시선 하나로 장면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냈다.

 

송승헌이 맡은 독고철 역에는 과거의 상처와 미스터리가 겹겹이 얹혀졌다. 배우 지망생 피해자를 위해 스캔들 사건을 추적하다 국회의원과 얽히며 좌천될 운명을 맞았던 독고철의 과거가 밝혀졌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주승필을 주시하고, 동료 염병길이 위험에 처하자 격투 끝에 크게 부상당하는 반전까지 이어졌다. 미스터리한 과거와 설렘 가득한 현재가 교차하는 가운데,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임을 암시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송승헌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와 엄정화와의 예측 불허한 관계 변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정체 발각의 순간부터 질투와 보호 본능, 미완의 서사가 그려내는 긴장까지, 매 장면의 감정 결은 한층 깊어졌다. 등장인물의 변화와 선택이 어떤 파장을 남길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송승헌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채널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방송 직후에는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OTT 티빙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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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금쪽같은내스타#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