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심쿵 산책 돌발선택”…데프콘·윤보미, 뒤바뀐 러브라인에 술렁→감정 소용돌이 한밤 강타
솔로들의 속마음이 빛나는 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흔들리는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각자의 데이트권을 손에 쥔 출연자들은 수많은 고민 끝에 예상치 못한 선택의 순간을 맞았다. 평소 조심스럽던 한 여성 출연자는 관심을 두고 있던 남성을 향해 담담히 1:1 대화를 신청했으며, 또 다른 남성에게는 산책을 제안해 긴장감을 높였다. 산책길에서 남성이 “데이트권 이미 쓰신 거냐”고 물으며 엇갈린 의중이 흘러나왔고, 여성 출연자는 “이제 쓰려고”라는 솔직하고 돌발적인 고백으로 상대의 심장을 두드렸다.
이들 앞에서 데프콘과 경리, 윤보미는 순간 숨을 죽인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보미는 “마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까”라고 담담하게 위로했고, 데프콘은 “과연 어떤 바이브일지”라며 출연자들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짚어냈다.
잦은 선택의 교차 속에서 한 여성 출연자는 자신의 갑작스런 인기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두 사람 다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며 마음의 무게를 털어놓았다. 데프콘은 그 진심에 깊이 공감하며 “저 분 마음이 여리다. 경리 같다”고 덧붙였고, 이에 “여기선 괜찮다. 마음껏 즐기시라”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뒤이어 남성 출연자의 선택이 반전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묵직해졌다. 예상과 달리 또 다른 여성 출연자를 택한 순간, 고심 끝에 선택을 받지 못한 여성은 “차라리 차이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과 경리는 “앗, 잠깐만”, “민망한 상황이 됐네”라며 스튜디오의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스치는 감정과 엇갈린 선택, 그리고 미처 준비되지 않은 고백의 밤. 얽히고설킨 ‘사계 데이트권’의 향방과 솔로들의 진솔한 반전 드라마는 26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