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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01% 하락”…PER 119.66배 부담에 외국인 소진율 16%
경제

“유한양행 1.01% 하락”…PER 119.66배 부담에 외국인 소진율 16%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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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가 9월 17일 오전 장중 1.01% 하락하며 11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9시 33분 기준 유한양행 주가는 전일 종가 119,300원보다 1,200원 내린 수치다. 시가 119,000원으로 출발한 유한양행은 장중 고가 119,000원, 저가 117,6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이날 오전까지 49,277주, 거래대금은 58억 2,100만 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의 현재 시가총액은 9조 4,44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60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79,968,437주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19.6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74.97배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배당수익률은 0.42%로 집계됐다.

출처=유한양행
출처=유한양행

외국인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한도 주식수와 상장주식수가 동일한 79,968,437주로,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853,704주(소진율 16.07%)에 머물러 있다. 업계 전반은 이날 등락률 -0.58%로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유한양행의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넘어선 데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이 비교적 낮고, 동종업계 전반의 흐름도 약세를 이어가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외국인 투자 비중과 밸류에이션 수준이 향후 투자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유한양행의 재무지표 및 업종 내 경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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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