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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사주 비화로 촉발된 폭소”…정영주, 인생 조언받고 마음 동해→즉흥 토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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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사주 비화로 촉발된 폭소”…정영주, 인생 조언받고 마음 동해→즉흥 토크 전환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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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절친 정영주가 ‘가보자GO’ 스튜디오를 초여름 햇살처럼 따스하게 물들였다. 전수경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결혼 전 경험했던 사주 상담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모든 이를 웃음짓게 했다. 스튜디오에는 밝은 웃음이 번졌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기대 이상의 진솔함과 따뜻한 농담이 얽히며 특별한 공감대를 그려냈다.

 

전수경은 MC 안정환, 홍현희, 그리고 정영주와 함께 나눈 대화에서 “방송에서 해도 되나?”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었다. 이어 그는 “사주를 봤더니 사주 할머니께서 내가 연예인인 줄은 모르신 듯 했다. 한국 남자들은 내 화를 받아들이기 힘드니 7~8살 이상 연상이나 외국 남자가 어울릴 거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직한 고백에 출연진 모두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국 남자 대신 외국 남자 추천받아”…전수경·정영주, ‘가보자GO’서 사주 비화→웃음 폭발 / MBN
“한국 남자 대신 외국 남자 추천받아”…전수경·정영주, ‘가보자GO’서 사주 비화→웃음 폭발 / MBN

정영주는 “사주 할머니 아직 살아 계시냐”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전수경은 “응, 이사 가셔서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만 잠깐 본다. 가자, 영주야”라며 말끝을 흐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순식간에 쏟아진 폭소 속에서 두 사람은 오랜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마음껏 뽐냈다.

 

MC들이 정영주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정영주는 “주변에서 수경 언니처럼 외국 남자에게 관심을 가져보라더라”는 조언을 공유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외모가 외국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 “이미 매력이 완성됐다”고 농을 던졌지만, 정영주는 “다 과거 일”이라며 유쾌하게 손사래를 쳤다. 경쾌하게 오가는 대화 속에 가벼운 설렘과 현실적인 공감대가 어우러졌다.

 

전수경은 정영주에게 “너도 아주 연하거나 아주 연상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들이 남편 친구를 언급하자, 전수경은 “우리 남편 친구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또 한 번 현장에 환한 웃음을 더했다. 단순한 농담과 진솔한 수다가 어우러진 이들의 토크는 시청자들에게도 유쾌한 해방감을 전했다.

 

전수경과 정영주가 출연하는 ‘가보자GO’ 시즌5는 친구의 집, 일터, 연습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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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정영주#가보자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