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원달러 환율 1.20원 하락”…달러 약세에 1,390원선 유지
경제

“원달러 환율 1.20원 하락”…달러 약세에 1,390원선 유지

강민혁 기자
입력

7월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390.3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1.20원(0.09%) 하락했다.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원화가치가 소폭 회복된 모양새다. 같은 시각 환율은 최저 1,388.8원에서 최고 1,396.8원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하나은행 고시 기준으로 현찰 살 때 환율은 1,414.63원, 팔 때는 1,365.97원에 형성됐다. 송금 보낼 때는 1,403.90원, 송금 받을 때는 1,376.70원에 거래된다. 이는 은행별 기초시세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융정책, 지정학적 이슈, 국내 수출입 동향 등 각종 대외 변수가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주요 금융기관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환율이 1,380원~1,400원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처럼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업계와 해외여행객 등 달러 수요자들의 환전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금융시장은 글로벌 물가 흐름, 미국 지표, 아시아 통화시장 움직임 등 외부 변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향후 환율 추이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정책과 주요 교역국의 경제지표, 원화 수급 상황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원달러환율#달러약세#환율등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