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잠실을 물들이다”…조혜원과 억대 결혼식→궁극의 사랑 실현
밝고 풋풋했던 스크린 속 만남은 결국 현실 속 영원한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장우와 조혜원이 11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에 웅장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결혼의 시작점이 될 크리스탈볼룸홀은 억대 예식 비용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두 사람의 특별한 선택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장우와 조혜원의 인연은 2019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시작됐다. 동료로서 조심스레 데뷔 시절을 겪던 청춘은 2023년 6월, 서로의 존재를 드러내며 연인의 이름으로 다시 만났다. 힘겨운 시간과 달콤한 성장의 매 순간을 곁에서 지켜봐 온 두 사람은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쌓아왔다.

따스한 미소와 진중한 성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간 조혜원은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영화 ‘혼숨’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드라마 ‘퍼퓸’,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과 최근 넷플릭스 ‘퀸메이커’ 온실 역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다. 반면 이장우는 2006년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한 뒤, ‘웃어라 동해야’, ‘예쁜 남자’, ‘우아한 가’ 등 대표작을 남겼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따뜻한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로 예능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사랑 받고 있다. 식당 오픈을 통해 요리사, 사업가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습은 그의 전방위적인 성장 욕구를 엿보게 한다.
이장우는 1986년생,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나이 차를 뛰어넘은 설레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과 동료들은 한껏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이장우가 팜유 멤버들과 떠난 튀르키예 여행에서 눈물을 보이며 하차설에 휘말렸던 순간은, 오히려 새로운 출발점에서 펼쳐질 이장우의 미래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배우로서, 동료로서, 그리고 이제는 인생의 반려자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기로 선택한 이장우와 조혜원. 둘만의 웨딩 서사는 오는 11월 23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홀에서 300명의 특별한 축하와 함께 더욱 빛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