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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제한된 장세”…CJ대한통운, 수급 따라 단기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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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제한된 장세”…CJ대한통운, 수급 따라 단기 등락

김태훈 기자
입력

CJ대한통운 주가가 7월 10일 오후 2시 26분 기준 93,200원으로 전일 대비 0.43% 하락 마감했다. 10일 시가는 92,900원에서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는 93,700원, 저가는 92,400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한때 소폭 조정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일시 상승 전환,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93,000원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연출했다. 거래량은 46,981주, 거래대금은 약 43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일인 9일 종가는 93,60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물류 업종 전반의 등락과 단기 수급 요인을 중심으로 CJ대한통운 주가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뚜렷한 호재나 악재 없이 제한적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업계 특성상 신규 투자나 글로벌 운임, 정책 변수 등의 영향권 안에 있지만 이렇다 할 새로운 재료 노출 없이 차분한 장세가 이어졌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물류 업종 내 경쟁사 주가도 유사한 흐름을 보여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중심의 매매 양상이 뚜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 기반과 함께 하반기 내 글로벌 물동량, 내수 경기 회복 여부가 추후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 주가는 수급과 업종 흐름에 연동되며 제한된 단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글로벌 운임, 전자상거래 확대 등 주요 이슈가 반영되는 시점에서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거래 패턴 속에서 업종 전반 실적과 정책 변화, 외부 변수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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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물류업종#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