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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의 질주가 점화됐다”…SET NET G0?! 퍼포먼스→야성적 청춘, 여름 감성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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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의 질주가 점화됐다”…SET NET G0?! 퍼포먼스→야성적 청춘, 여름 감성 흔들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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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눈빛이 스포트라이트와 어우러지며 무대는 이미 이른 여름 저녁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크래비티가 음악방송 무대 위를 질주하는 순간, 기타를 휘감은 찬란한 에너지와 용기가 관객의 시선을 온전히 잡아끌었다. 어느덧 데뷔 5주년, 크래비티는 멈춤 없이 달려온 시간만큼 또는 그보다 더 거침없는 자유와 청춘의 감정을 곡마다 풀어놓으며 무대 위에서 진짜 자기 자신을 꺼내 보였다.

 

크래비티는 정규 2집 ‘Dare to Crave’ 타이틀곡 ‘SET NET G0?!’를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선을 보이며, 록스타 감성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증명했다. 이번 신곡은 쉼 없이 밀려오는 몽환적인 플럭 신스와 강렬한 신스 베이스, 그리고 극적인 기타 드롭으로 무장해 초여름의 들뜸을 품고 있다. “멈추지 않겠다”는 진취적 선언과 “SET NET G0?!”를 외친 노랫말에는 걷잡을 수 없는 청춘의 기운과 용기의 숨결이 힘차게 스며든다.

“아홉 명의 청춘이 질주한다”…크래비티, ‘엠카운트다운’ 록스타 퍼포먼스→여름 장악 예고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홉 명의 청춘이 질주한다”…크래비티, ‘엠카운트다운’ 록스타 퍼포먼스→여름 장악 예고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세림과 앨런이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한층 생동감 넘치는 크래비티만의 이야기가 완성됐다. 칼군무와 표정 연기, 그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일렉 기타 퍼포먼스까지, 이번 무대는 크래비티가 단순한 아이돌의 영역을 뛰어넘어 퍼포먼스 그룹으로 각인되는 순간임을 증명했다. “느낌대로 Play it like a guitar”, “위험해 우린 거침없이 Rock n’ Roll” 같은 가사는 현실의 억압을 뚫고 자유로 나아가는 청춘의 미학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컴백 전 SNS 숏폼을 통해 암시했던 ‘일렉 기타 퍼포먼스’도 이날 무대서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기타 스트링을 튕기듯 온몸을 흔든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오롯이 묻어나는 장면을 연속해서 그려냈다. 뜨겁게 물든 무대 조명과 역동적인 음악에 팬들은 그들만의 진취적 에너지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신곡이 출발점인 이번 여름, 크래비티는 이미 “SET NET G0?!”라는 새로운 신호로 또 한 번 팬심을 흔들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 음악방송과 무대에서 그들이 보여줄 자유로운 매력 역시 기대를 모은다. 청춘과 갈망, 록의 자유로움이 한데 어울린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크래비티가 만들어낼 여름의 장면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 26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선을 보인 크래비티의 ‘SET NET G0?!’ 무대가 대중 앞에 얼마나 깊은 여운을 남겼는지, 그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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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엠카운트다운#setnet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