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승폭 2%대 재차 반등”…삼현, 거래량 동반 주가 변동성 확대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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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삼현이 9월 17일 장중 2만 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자본시장 내에서 종가 대비 2% 이상 상승 폭을 기록하면서, 최근 시장 내 주가 변동성 확대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삼현의 주가는 전일 종가 19,640원 대비 2.21% 오른 20,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9,990원에서 출발해 고가는 20,800원, 저가는 19,000원까지 오르내렸다.
총 96만 주가 넘는 거래량, 193억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6,373억 원으로 코스닥 123위로 올라섰다. 기존 상장주식 수는 3,170만 주대를 유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9.22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8.49배를 크게 넘어 투자심리와 실적 기대감이 동시에 작동 중임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동일 업종 등락률이 0.43% 하락해 대조되는 흐름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1.99%로, 외국인 한도 주식 대비 62만 여 주를 외국인이 들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25%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 내 투자자들은 단기 상승세에 힘입어 추가 호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현의 주가가 단기적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 유입 여력, 업종 내 고평가 해소 여부에 따라 재차 조정기가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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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