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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극장가 돌풍”…대니 보일 압도적 귀환→좀비 영화 새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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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극장가 돌풍”…대니 보일 압도적 귀환→좀비 영화 새 역사를 쓰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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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긴장과 숨 막히는 서사가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영화 ‘28년 후’가 좀비 장르의 한계를 넘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니 보일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연출과 극강의 공포감, 그리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생존자들의 감정이 어우러지며 스릴을 극대화했다.

 

개봉 첫 주말 3일간 3천만 달러를 돌파한 ‘28년 후’는 전작 ‘28일 후’, ‘28주 후’의 오프닝 흥행 성적을 3배 이상 뛰어넘는다. 이로써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감독 대니 보일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완성했다. 동시기 개봉작 ‘엘리오’마저 따돌린 성적은 물론, 좀비 영화 역사 속에서도 ‘월드워Z’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익을 세웠다.

출처=소니 픽처스
출처=소니 픽처스

관객들은 전염병으로 무너진 세계, ‘홀리 아일랜드’에 고립된 소년 스파이크가 처음 감염된 본토를 밟는 장면에서 쏟아지는 두려움과 절박함에 숨을 죽였다. 진화한 좀비들의 압도적인 등장과 인간의 본능적인 생존 욕망이 극을 이끌며 감정의 흐름을 더욱 깊게 확장시켰다. 오랜 침묵 끝 재탄생한 ‘28년 후’는 시리즈의 전설적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대니 보일의 과감한 도전이 또다시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다.

 

한편 ‘28년 후’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다가올 글로벌 박스오피스 흥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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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후#대니보일#좀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