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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73%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9만 원선 회복
경제

“한국콜마 3.73%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9만 원선 회복

윤지안 기자
입력

6월 27일 한국콜마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73% 상승했다. 이날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 오른 91,70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강세가 9만 원 초반대 주가 회복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의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7일 장마감 기준 한국콜마는 시가 88,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9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75,484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2조 1,646억 원에 달했다. 이날 투자자별 동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20,062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731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22.32배다.

출처=한국콜마
출처=한국콜마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에 주목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한국콜마가 최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해외 자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소폭 매도세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한국콜마의 추가 상승 모멘텀에 대해 미국 증시 훈풍, 화장품·소재주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등을 긍정적 변수로 꼽았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최근 들어 국내 화장품 업종의 실적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과 수출 지표가 한국콜마 주가의 추가 방향성을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국내 화장품주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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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외국인매수#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