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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7달러 고지 보인다”…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 회복에 강세 전망
국제

“XRP, 7달러 고지 보인다”…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 회복에 강세 전망

최하윤 기자
입력

현지 시각 7월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가 2025년 들어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인 가운데, 트레이더 돈알트(DonAlt)가 최대 7달러까지의 가격 목표를 내놓으며 투자자 관심이 다시 고조됐다. 이번 전망은 최근 들어 암호화폐 랠리가 다시 탄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장 내 기술적 분석과 투자 심리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XRP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등하면서 국제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돈알트는 과거 대형 랠리를 정확히 예측했던 경력으로 신뢰받는 인물이다. 그는 7월 초 바이낸스 기준 XRP가 일중 최고 2.97달러까지 오르고, 시가총액 1,660억 달러로 테더(USDT)를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선 흐름에 주목했다. 특히 투자자 신뢰 회복과 명확한 가격 돌파 구간 출현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XRP의 강세 기류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상승 신호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리플 XRP, 7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제기돼…강한 돌파 흐름과 투자 심리 강화
리플 XRP, 7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제기돼…강한 돌파 흐름과 투자 심리 강화

이에 대해 시장조사기관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네트워크 성장 및 소셜미디어 내 투자자 활동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사용자의 활발한 채택, 커뮤니티 활성이 지속된다면 랠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놀라운 잠재력’을 강조한 트레이더 조니 모(Jonny Moe)나 “상승만 가능한 구간”을 언급한 원자재 시장 베테랑 피터 브란트(Peter Brandt)의 발언도 긍정적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이 XRP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초 기록한 3.39달러의 연중 최고가를 완전히 넘어서기 위해서는 시장 변동성, 규제 이슈, 글로벌 거시경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고 본다. 암호화폐 특성상 급격한 가격 변동과 예측 불가성이 상존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온체인 데이터와 거래량 등 기술적 지표를 폭넓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와 같이 신속한 전략 수정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이번 7달러 목표 역시 단순 투자 심리가 아닌, 몇 달간의 시장 구조 변화와 기술적 분석 자료에 근거해 제시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일부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샌티먼트 등 다양한 분석 툴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정보 수집을 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변동성이 극심한 암호화폐 투자 환경에서 정보력과 유연성이 곧 성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등 주요 외신들도 암호화폐 시장 내 XRP의 랠리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 “공급·수요 모두 균형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기관은 향후 불확실성 요인에 주목하면서도, XRP가 2025년 내내 주요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결국 XRP의 추가 상승세는 네트워크 성장, 고조된 투자 심리, 기술적 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편, 규제와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점증하는 규제·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병행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XRP가 7달러 목표에 얼마나 근접할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판도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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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돈알트#샌티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