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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542억 돌파”…NH투자증권, 증권주 랠리 속 연중 최고가 접근
경제

“거래대금 1,542억 돌파”…NH투자증권, 증권주 랠리 속 연중 최고가 접근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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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6월 2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시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20,500원으로 전일 대비 5.56%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9,890원에서 시작해, 장중 21,05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순식간에 쏟아진 거래량은 약 75만 주, 거래대금은 1,542억 원을 넘어섰다. 증권주 전반의 랠리 속에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감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 매도세라는 바람이 거세게 불었음에도,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주요 매도 창구는 모간스탠리가 맡았으나,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를 상쇄했다. 외국인 소진율이 16.04%에 머물러 수급 균형이 요동치고 있지만, 시장은 기관, 개인의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2025년 1분기 기준, NH투자증권의 주당순이익(EPS)은 1,93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0.64배,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89배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4.62%의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인 투자 조건으로 거론되며, 증권업계 내에서 견조한 평가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은 6조 6,27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79위를 기록 중이다.

 

장세의 변곡점마다 투자자들은 수급의 미묘한 교차와 시장 분위기의 흐름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오늘의 거래대금 고공행진은 외국인과 기관의 전략적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증권주에 대한 기대가 점차 부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권시장 속 NH투자증권의 역동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사점을 전한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적인 실적 기반은 흔들림 속에서도 견고함을 갖추게 한다. 시장이 새롭게 운명을 그려나가는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수급 변화와 실적 흐름, 그리고 증권업 전반의 회복세에 더욱 주목해야 할 시기임을 시사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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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외국인매매#증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