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을 가르는 굉음”…인제스피디움, 세계 레이서 집결→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격돌
굉음과 속도, 그리고 찰나의 승부가 교차하는 트랙 위에 전 세계 레이서들의 열정이 쏟아진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이 모터스포츠계 시선을 한데 모으는 2025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을 1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 내내 긴장과 응원이 퍼져나간다.
아시아 6개국을 순회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대회는 원메이크 카테고리로, 올해는 한국인 드라이버로 2024시즌 챔피언 이창우와 지원 선수 2명이 합류해 도전장을 냈다. 람보르기니 우리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대한 정교한 컨트롤이 레이스 내내 주목을 받으며, 프로, 프로-암, 아마추어, 람보르기니 컵까지 총 4개 클래스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트랙 위의 치열한 경쟁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넘어 인제 내구 레이스까지 이어진다. 예측불가 내구전에서는 120분 내 트랙 최장 거리 주행팀이 정상에 오르며, 2023년 첫 출범 이후 국제 무대와의 교류 속에서 성장세를 입증한다는 평가다. 한 랩 최단 시간 기록 경쟁인 금호 BMW M 클래스와 래디컬 컵 코리아 또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뒤엉키는 차량들의 함성에 관람객들의 손끝도 함께 달아오른다. 각국 드라이버가 몰고온 팀의 명운을 건 집념, 섬세한 전략, 그리고 관람객의 함성이 인제스피디움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모든 경기는 STN 스포츠, 인제스피디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중계된다.
거대한 엔진의 파도와 함께 시작된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팬들에게 기계와 인간, 그리고 순간과 영원의 경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 레이싱의 기록들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