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냉면 박사도 멈칫”…존박, 경동시장 앞 진땀→차태현·멤버들 미식 대결 불붙다
경쾌한 첫인상과는 달리, 존박의 수줍은 고백이 경동시장 골목에 작은 파장을 남겼다. 냉면 박사로 유명한 존박은 어느새 미식 토론 한복판에 선 채, 자신도 모르는 경동시장 냉면 맛집에 대한 질문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함께한 tvN '핸썸가이즈' 촬영 현장은 온기와 유쾌함이 넘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점심 메뉴 추천을 두고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신승호와 이이경은 망설임 없이 냉면을 선택했고, 이에 존박도 망설임 끝에 냉면 러버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럼 나도 냉면이다”고 합류했다. 그러나 “경동시장 냉면집은 따로 잘 모른다”는 뜻밖의 고백이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이경과 오상욱의 짓궂은 농담은 녹록지 않았다. “연예계 냉면 박사 아니냐”는 질문에 존박은 “이 근처에 온 적이 없다”고 멋쩍게 답했다.

냉면과 백반 사이에서 멤버들의 입맛 논쟁은 점차 본격적인 분위기로 번졌다. 차태현은 백반집의 푸짐한 기본 반찬 수를 언급하며 외식의 묘미를 더했고, 김동현은 “차가운 음식은 불호다”는 소신 발언으로 백반파의 기세를 올렸다. 각자 메뉴를 정하고도 한바탕 웃음이 터진 순간, 존박은 “냉면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진정한 냉면 사랑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차태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냉면을 잘 아니까 비교해 달라”고 제안했다.
식당을 고르는 시간엔 각기 뚜렷한 성격이 드러났다. 김동현은 “아침을 많이 먹었다”며 냉면집 선호를 드러냈고, 차태현은 “진짜 넌 개인주의다”고 부드러운 농담을 던지며 허물없이 챙겼다. 신승호와 이이경, 오상욱 등은 서로의 취향을 받아주며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김동현의 집밥 이야기에 “다음엔 아침에 찾아가겠다”는 우정 가득한 약속도 오갔다.
유쾌한 티키타카와 따뜻한 우정 속, tvN 예능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꾸준히 시청자 곁으로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