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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알에프텍,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경제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알에프텍,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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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이 최대주주 변경을 포함한 주식 양수도 계약의 해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번 조치에 따라 거래정지 등 추가 조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24일, 알에프텍의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에 따른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일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고 대상 지정 내역에는 최근 1년간 부과벌점이 0.0점임이 포함됐으며, 지정예고 최종 결정은 2025년 8월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원공시일은 2025년 5월 7일, 해제 공시일은 2025년 6월 27일로 확인된다.

[공시속보] 알에프텍,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공시속보] 알에프텍,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제→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28조 및 제32조에 따라 이뤄진다. 회사 측은 “최종 지정 시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시 번복에 대해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 위축과 단기 변동성 확대, 관리종목 리스크 요인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공시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만큼 단기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공시 사건이 반복되며, 거래소의 규정 강화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들은 공시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자는 거래정지 등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감시·심사 강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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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불성실공시#최대주주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