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11월 27일 14시 정답 13900원으로 확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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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진행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에서 오후 2시 출제 문항의 정답이 13,900원으로 제시됐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소액 포인트를 쌓는 앱테크 열풍이 이어지면서, 간단한 퀴즈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하려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경기 불확실성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이런 소소한 리워드형 서비스 활용이 더 확대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날 문제는 프랑스산 콜라겐과 달팽이 성분을 강조한 살라메르 로얄 콜라겐 달팽이 마스크팩 40매 특가 관련 내용이었다. 출제 문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4만 원이며, 행사가는 13,900원으로 안내됐다. 이용자는 보기에 제시된 금액 중 13,900원을 선택해야 정답 처리가 된다.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는 매일 걷기와 퀴즈 풀이를 통해 캐시를 적립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일정 걸음 수를 채우거나 출제된 문제에 정답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적립된 보상은 제휴처 결제 등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에서는 캐시워크와 같은 리워드형 앱테크 서비스가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으로까지 이용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한다.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진입장벽이 낮은 참여 방식이 중심을 이루면서, 소액이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리워드형 앱테크가 개인 소비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포인트 적립을 위해 특정 상품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할인·특가 정보에 민감해지는 등 소비 성향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동시에 과도한 소비 유도나 개인정보 활용 범위에 대한 투명성 확보 등은 보완 과제로 지적된다.  

 

캐시워크 측은 퀴즈 운영 방식과 보상 구조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출제 시간과 참여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워드형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향후 앱테크 시장은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 광고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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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돈버는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