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대도서관 유튜브, 영원히 남는다”…팬들 슬픔 속 반려견 근황→마지막 인사 남겨진 의미
박지수 기자
입력
유튜버 대도서관을 사랑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참담한 현실 앞에서 한동안 얼어붙었다. 하지만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밝힌 팬카페의 공지 덕분에 작은 위로의 온기가 조금씩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남겨진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는 대도서관의 여동생 품에 안겨 새로운 일상을 맞아 마음을 적셨고, 이별을 앞둔 마지막 49재에는 가족과 함께할 예정이라 해 남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 인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팬들에게도 함께 소중한 이별의 시간을 나눌 기회가 주어졌다. 대도서관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전하는 편지와 꽃은 사찰 안내에 따라 소중히 정리된다. 팬카페와 유튜브 채널에 남겨진 지난날의 웃음과 이야기, 그리고 흔적들은 팬들과 대도서관을 연결하는 영원한 기록이 돼 마음을 깊이 울렸다.

범죄 혐의점과 유서는 남지 않은 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난 대도서관은 가족과 팬, 그리고 동료의 따스한 추모를 받으며 이별했다. 전처 윰댕의 언급대로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고, 발인은 조용한 슬픔 속에 엄수됐다.
이렇게 남겨진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가 슬픔 속에서도 끝없는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과 반려견, 그리고 가족 모두가 남은 시간 동안 대도서관의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간직하며 살아갈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밴드
URL복사
#대도서관#반려견#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