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기술 1.6%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시장 약세 속 주가 약보합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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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주가가 6월 27일 오전 11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1.63% 내린 108,900원에 거래됐다. 최근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등 원자력 이슈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날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한전기술은 시가 10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05,2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은 약 27만 주, 거래대금은 2,952억 원으로 활발했다. 외국인은 전일 기준 17만 주 이상을 순매수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으나, 기관 투자자는 2만 주가량 순매도하며 엇갈린 매매 흐름을 보였다.
한전기술의 시가총액은 약 4조 1,545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11.25%로 집계됐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35.95배, PBR은 6.90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원자력산업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9,800원을 제시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엔 우호적 시각을 보였다.
향후 한전기술 주가 흐름은 글로벌 원전 정책과 시장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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