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6.70% 급등”…외국인 순매수에 시총 53조 돌파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1월 13일 장 마감 기준 6.70% 오르며 8만 3,650원을 기록했다. 지난 종가 7만 8,400원 대비 5,250원 상승한 수치로, 거래 대금은 5,984억 700만 원, 거래량은 734만 3,092주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시가는 7만 8,900원, 장중 최고가는 8만 3,900원, 최저가는 7만 8,6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이 5,300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시가총액 53조 5,509억 원으로 7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억 4,974만 4,430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6억 4,056만 1,146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23.38%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의 평균 PER은 101.84배, 등락률은 3.78%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거래대금 순위 상위 종목으로 부상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23%를 넘어서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코스피 시장 내 대형주 주도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회복 기대감,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산업 성장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정책 및 업황 변화, 글로벌 투자자 유입 여부 등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경제 이벤트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