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민중기특검, 김건희 수사 전면 착수”…특검팀 8개 진용→의혹 16건 정조준
정치

“민중기특검, 김건희 수사 전면 착수”…특검팀 8개 진용→의혹 16건 정조준

허예린 기자
입력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본격적 수사 준비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구의 임시 사무실에 아침을 밝힌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담담히 밝혔다. 특검팀은 검사 40명과 함께 부장검사 8명의 파견 요청을 끝냈고, 그동안 잠겨 있던 사건의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 특검팀은 각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하고, 경찰과 검찰, 금융감독원에서 받아온 방대한 수사기록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갈 예정이다. 완비된 진용 아래 8개 수사팀을 엮으려는 움직임 속에서, 신속한 증거 수집 또한 특검법의 규정에 따라 병행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협찬 논란, 명품 수수 정황 등 총 16개 사건에 시선이 집중된다.

“민중기특검, 김건희 수사 전면 착수”…특검팀 8개 진용→의혹 16건 정조준
“민중기특검, 김건희 수사 전면 착수”…특검팀 8개 진용→의혹 16건 정조준

특검팀은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토대로 필요한 추가 자료의 확보와 사건 배당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수사 준비 기간 중에도 증거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민중기 특검팀의 전방위적 준비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주목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사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민중기 특별검사는 국민의 이목이 쏠린 주요 의혹 사건들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대응을 예고했다. 특검팀은 향후 수사 진행과정에 따라 추가 자료 확보와 공정한 수사 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