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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가을 진주에 드라마 꿈 펼치다”→팬덤 물결 속 기대와 환호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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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가을 진주에 드라마 꿈 펼치다”→팬덤 물결 속 기대와 환호의 축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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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든 진주 거리는 다시 한번 드라마의 설렘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2025년, 드라마 팬들의 기대와 환호가 교차하는 무대로 돌아온다. 진주가 품은 유유한 남강과 찬란한 가을 하늘, 그곳에서 팬덤의 물결과 스타들의 열기가 타오르는 순간이 예고되고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국 드라마 산업 진화의 현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의 든든한 지원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콘텐츠와 팬덤의 경계를 허문 복합 문화의 장으로 진화한다. 무엇보다 행사의 정점은 10월 11일 열리는 16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다. 역대 수상자와 신예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 자리에서는 92편의 후보작이 작품상, 연기상, 신인상, 인기투표상 등 다채로운 수상을 두고 명예로운 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눈물의 여왕’이 최고의 작품상을 거머쥐고, 이하늬와 정려원, 이이경, 지승현, 그리고 고인이 된 변희봉 배우의 이름 위로 깊은 감동의 물결이 일었던 풍경이 올해 다시 한 번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주를 물들인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25 KDF’로 드라마 팬들 사로잡는다
“진주를 물들인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25 KDF’로 드라마 팬들 사로잡는다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스토리텔링(영상국제포럼)’에서는 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현장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K-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신기술과 산업 트렌드는 물론, 드라마가 새로운 역사와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업 관계자와 팬 모두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콘텐츠 창작 현장의 목소리와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남강둔치에는 K드라마 히스토리, 대본 전시, KDF홍보존, KDF뮤직페스타 등 감각적인 프로그램이 10일간 이어진다. 오랜 세월 사랑받은 드라마 명장면과 명대사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드라마 산업의 저력과 다양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들이 각자 추억을 교차시키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진주라는 도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손성민 조직위원장은 “진주는 매년 드라마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세계를 감동시키는 K-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5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에서 축제의 파도를 일으킨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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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진주#코리아드라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