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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부상한 캐시워크”…이용자 증가, 소액재테크 시장 확산
경제

“앱테크로 부상한 캐시워크”…이용자 증가, 소액재테크 시장 확산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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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7월 24일 업계에 따르면, 단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캐시워크 등 앱테크 플랫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앱에서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일상 속 참여형 미션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선 앱테크가 소액재테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위기다. 걷기와 퀴즈를 통한 포인트 적립, ‘캐시딜’ 타임특가를 활용한 실질적 보상 등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단 하루만인 7월 24일에 진행된 ‘캐시딜’에서는 경북 천도복숭아 1kg 상품을 8,720원에 무료배송으로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 환경에서 일상의 소규모 경제활동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확산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지훈 경제연구원은 “소비자들이 저축과 투자 대신 쉽고 빠르게 적립 가능한 앱테크 플랫폼을 경험하며, 새로운 디지털 경제 습관이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업체들은 일정 주기마다 퀴즈, 일일미션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상품과 기프티콘 등으로 환전이 가능한 보상체계가 마련된 것도 이용층 저변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과거 단순 적립 위주 서비스에서 벗어나 게임, 건강,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한 ‘생활형 앱테크’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규모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앱테크 이용자 경험과 혜택 확대, 보상 시스템의 안정성 강화를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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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