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곡성 섬진강 홍수경보”…곡성읍 5개리 긴급대피령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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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후 9시 31분, 전라남도 곡성군이 섬진강 홍수경보를 발령하며 곡성읍 5개 리(신리, 신기리, 대평리, 장선리, 동산리) 주민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안내했다. 군은 “섬진강 홍수 경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께서는 지금 즉시 문화체육관으로 대피하시기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긴급대피령은 곡성읍 일대 섬진강 수위의 급상승으로 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결정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추가 안내 전까지 대피소인 문화체육관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속보] “곡성 섬진강 홍수경보”…곡성읍 5개리 주민 긴급대피령](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55931946_965590558.webp)
곡성 지역은 2023년과 2024년에도 섬진강 수위 상승으로 침수 피해와 대피가 반복된 바 있어, 주민 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상습적 침수 위험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불안도 높아졌다.
한편, 곡성군은 향후 수위 및 기상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와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대피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모든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설명했다.
현재 문화체육관이 공식 대피소로 운영 중이며, 곡성군과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주민들은 추가 안내 시까지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며, 주변의 고립된 이웃이나 가족도 함께 대피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곡성군은 향후 수위 변화와 피해 현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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