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랏, 빌보드 1위 기적”…하이브와 라틴 파도→글로벌 음악계 다시 썼다
스페인어 선율이 미국 음악 시장을 관통한 밤, 모랏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의 수록곡 ‘Me Toca a Mí’가 미국 빌보드 ‘라틴 에어플레이’ 차트 정상에 오르며 라틴 음악이 지닌 깊고도 단단한 저력을 만천하에 펼쳐놓았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협업 이후 첫 1위라는 순간은 차분한 감동 속에 묵직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랏의 ‘Me Toca a Mí’는 최신 빌보드 차트에서 전주보다 무려 13계단을 뛰어오르며 '그레이티스트 게이너' 타이틀과 함께 라틴 에어플레이 1위를 기록했다.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집계된 기간 동안 청취율은 910만 회로, 전주 대비 64%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라틴 음악의 독보적인 성장과 파급력이 미국 내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미국 내 6520만 명에 달하는 히스패닉 인구, 꾸준한 수요 확대 속에서 라틴 음악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스페인어 라디오 차트의 순위를 종합해 산출되는 ‘라틴 에어플레이’ 차트에서의 1위는 북미와 남미, 그리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음악적 파도를 상징한다는 평가다.
이번 성공에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WKE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매니지먼트 전략도 큰 몫을 담당했다. 감성적인 가사와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모랏의 음악은 현지 팬들의 지지뿐 아니라 현 음악계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DY, 그레고리오 우마냐, 마그나 등이 활동하는 자르파소 레이블과의 협업 및 멕시코의 전설적 록밴드 멤버가 소속된 도세밀 뮤직과의 프로젝트로 남미 음악 시장 전반에 걸친 구체적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하이브 아메리카 이사회 의장 겸 CEO 아이작 리는 “스페인어 음악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방시혁 의장의 ‘슈퍼스타를 위한 글로벌 생태계’ 비전 실현도 본격화되는 흐름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확고한 전략과 적극적 투자는 모랏이 이룬 빌보드 1위와 맞물려 글로벌 음악계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게 했다.
음악팬들은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폭넓은 서사를 담아낸 다섯 번째 정규앨범 ‘Ya Es Mañana’, 그리고 ‘Me Toca a Mí’에 응답했고, 모랏은 더 대중적인 공감과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 8월 2일 자 ‘라틴 에어플레이’ 정상에 선 모랏의 ‘Me Toca a Mí’, 이 곡을 포함한 정규 5집 ‘Ya Es Mañana’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매니지먼트 체결 이후 더욱 높아진 의미로 음악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