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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그리스 랠리 제패”…WRC 2025시즌 제조사 순위 굳건→기세 드높여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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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에서 험난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로 악명 높은 그리스 라미아 랠리를 완주하며 또다시 기념비적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345.76킬로미터의 극한 코스를 정복하며 1위와 3위라는 동시 입상의 영예를 누렸다. 오트 타낙이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을 일궈냈고, 아드리안 포모어 또한 경기 전체에 걸쳐 뛰어난 안정감을 선보여 3위를 차지했다.
그리스 랠리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중에서도 특히나 도전적인 환경과 척박한 노면으로 유명하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경험을 밑바탕 삼아 경주차 ‘i20 N Rally1’의 최적화된 컨디션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 전원의 역량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team은 총 50점을 확보하고 제조사 부문 2위라는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연이은 성공은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현대차 브랜드와 랠리 전술 역량의 세계적 위상을 입증한다고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모터스포츠 팬과 N브랜드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 경주와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의 연속 입상은 WRC 제조사 경쟁 구도에 뚜렷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올해 남은 시즌에서도 전략적 행보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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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월드랠리팀#오트타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