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터닉스 0.8% 하락”…코스피 등락률 상회, 24,000원대 거래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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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주가가 9월 16일 오전 장중 한때 24,0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종가(24,200원) 대비 0.83% 하락했다. 코스피 관련 업종의 평균 등락률(-0.48%)보다 확연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SK이터닉스는 오전 9시 51분 기준 2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24,500원에서 출발했고, 고가는 24,550원, 저가는 23,950원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현재가는 최저가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244,802주, 거래대금은 59억 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동종업종이 -0.48% 등락폭을 나타낸데 비해, SK이터닉스의 낙폭이 커 투자자들의 보수적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9.35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한 SK이터닉스의 시가총액은 8,101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26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10%로 나타나, 국내 수급 우위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제한적인 가운데, SK이터닉스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단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업황 모멘텀 둔화, 외국인 투자 동향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국과 업계 모두 시장 안정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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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코스피#외국인소진율